[맛집추천] 서울 마곡 맛집- 이탈리아 '비바나폴리'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의, 식, 주라고 하죠. 이중 데이트를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할 때에 반드시 가장 먼저 검색하게 되는 맛집! 특히나 맛집을 찾아서 맛있게 먹고 나온다면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시작이 되겠죠. 여러분들의 기분 좋은 시작을 책임질 스토리텔러가 맛집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텔러가 소개해 드리는 맛집은 단순히 무조건적으로 훌륭하다는 느낌이 아닌 장단점을 골고루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 참고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연구소 단지! 마곡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각종 회사들의 연구소가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대표적으로 LG건물이 즐비해 있어 LG동네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런 곳에 회사 점심으로도 좋고, 끝나고 잔잔하게 맥주 하기도 좋은 맛집을 하나 추천드려 볼까 합니다. 물론 주말에 데이트도 좋고요! ㅎㅎ

 

 

1. 위치&주차

마곡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비바나폴리는 그 어떤 길치분도 지하철만 타실줄 안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힐스테이트 건물에 함께 위치해 있어 주차장도 지하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오피스텔과 같이 있는 상가인지라 주차자리가 넉넉하지는 않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2. 외부&내부시설

*외부시설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늘색으로 정말 이탈리에 온 것같은 국기가 반겨주는데요. 특히 외부에 이렇게 사진처럼 바깥 바람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봄이나 가을에는 정말 외국에 온것 같은 기분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다만, 제가 간 한 여름에는 사람들이 부채질을 하며 얼음을 목에 대면서 드시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름이나 겨울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센스 있게 대형 선풍기가 놓여있긴 합니다! (온풍주의)

 

*내부시설

사실 내부가 그렇게까지 넓다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테이블이 적다 보니 예약은 필수인 듯 보였어요. 맛집이기 때문에 예약을 하시지 않으면 외부시설의 파라솔에서 식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내부는 에어컨이 상당히 빵빵하게 나오고 있었고, 주방은 사진처럼 오픈주방이지만 각종 냉장고들로 주방과 테이블을 분리해 놓은 디자인인지라 내부가 상세히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협소하긴 하지만 테이블마다 접시, 냅킨, 포크 등이 자동으로 세팅되어 있고, 냅킨은 피자모양의 무거운 피겨로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는 센스가 특히 눈에 돋보였습니다. 손님들의 입장에서 잘 운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메뉴 

* 메뉴 : 피자, 샌드위치가 주메뉴이며 파스타는 거의 없음.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이었지만 신기하게도 파스타를 주로 하지 않는지 파스타메뉴는 두 개뿐이었습니다. 실제로 리뷰들을 살펴보니 파스타를 시키시는 분들이 거의 없으시더라고요. 대부분 화덕피자를 메인으로 시키시는 듯했습니다. 다만.. 메뉴판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는 데다 생소한 이름의 메뉴인데 사진이 없어 한눈에 알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밑에 QR코드로 들어가면 사진과 함께 설명이 나와있는 친절함이 돋보였지만 사실 신세대 분들이 아니고서는 주문 자체가 조금 어려울 수 있긴 할 것 같습니다.
 

*가격 : 화덕피자 평균 수준.

솔직히 이탈리아 음식은 만원 이하의 싼 가격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이곳 또한 평균 금액인 만원 후반~2만 원 초반의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Calamari : 이탈리아 밀가루에 튀긴 오징어튀김

 

Margherita con Bufal: 마르게리타 피자에 부팔라치즈를 사용한 대표메뉴

 

Pamuozzo Jambon: 장작화덕에 구운 도우로 만든 샌드위치로 햄과 버터, 마늘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

 

Panuozzo Prosciutto: 장작화덕에 구운 도우로 만든 샌드위치로 토마토와 루꼴라, 베이컨이 들어간 샌드위치

*맛: 전체적으로 엄청난 만족

개인적으로 피자를 돈 주고 사 먹지 않는 1인이고, 먹게 되더라도 화덕피자는 전체적으로 좀 짠 경향이 있어 기피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글루텐프리라는 타이틀로 접근할 수 있었고, 피자치고는 짠맛이 굉장히 적은 편이었습니다. 치즈 또한 굳어버린 치즈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늘어나는 치즈였고 무엇보다 도우에서 이렇게까지 불맛(?)이 나는 피자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징어튀김도 굉장히 부드러운 오징어에 얇은 튀김옷으로 먹기 쉬웠고, 마요네즈에 고춧가루를 뿌린 소스가 한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샌드위치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평균이상의 맛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양: 샌드위치 양이 많음.

전체적으로 밀가루로 만든 음식인지라 인당 샌드위치 하나를 다 먹고, 추가로 피자하나정도를 시켜 나눠먹는다면 성인어른 기준으로 충분히 배부르실만한 양입니다. 저는 양이 적은 편이라 많은 인원이 나누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배부르게 먹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4. 마곡 비바나폴리 총평

장점: 분위기가 좋다. 퀄리티가 좋다. 친절하다.
단점: 웨이팅이 있다. 가격이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주관적인 평가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