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대전 선화동 맛집- 대전 막장집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의, 식, 주라고 하죠. 이중 데이트를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할 때에 반드시 가장 먼저 검색하게 되는 맛집! 특히나 맛집을 찾아서 맛있게 먹고 나온다면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시작이 되겠죠. 여러분들의 기분 좋은 시작을 책임질 스토리텔러가 맛집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텔러가 소개해 드리는 맛집은 단순히 무조건적으로 훌륭하다는 느낌이 아닌 장단점을 골고루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 참고부탁드리겠습니다.
 

술을 마시고는 싶지만 이자카야에 가기에는 배가 고프고, 배가 부르게 술을 마시고 싶지만 특정 메뉴를 선택하기에는 어려울 때, 바로 이곳 대전 선화동에 위치한 막장집을 소개드립니다. 막장집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사실 막창집인가?라고 오해하실 수 있습니다만, 대표메뉴인 김밥을 막장에 찍어먹는 것 때문에 막장집이라고 불리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ㅎㅎ

 

1. 위치& 주차

대전 선화동은 주차를 하기는 애매한 조그마한 주택거리입니다. 특히 막장집이 위치한 골목은 술집이 자그마하게 있고 실질적으로는 주택가인지라 대부분 차를 끌고 오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거리에 자동차 한두 대를 세워두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주차는 운명에 맡기는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2. 외부&내부시설

*외부시설

대전 막장집은 굉장히 정겨운 느낌의 술집 겸 밥집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 반년전에 방문하였을 당시에는 굉장히 레트로 한 느낌이 강했습니다만, 최근에 방문해 보니 리모델링을 하셨는지 상당 부분 바뀌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외부는 크게 다를 바가 없는지라 노포를 좋아하시는 어른분들이 시라면 정말 맘에 들어하실 것 같고 약간은 목욕탕을 개조한듯한(?) 느낌을 주는지라 옛날 생각을 나게 하는 인테리어입니다.

 

*내부시설

외부시설에서 말씀드렸던대로 레트로를 기본으로 한 가게 인지라 초등학교 앞에서 잠시 방문했던 떡볶이집 느낌의 분위기와 마치 90년대로 되돌아온듯한 기분을 주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사실 리모델링 이전에는 그저 낡은 가게인 것인가? 하고 생각했었지만 리모델링 후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풍기시는 것을 보면 일부러 이런 감성(?)을 표현하고 싶으셨던 듯합니다 ㅎㅎ 추가로 2층도 있습니다만 2층은 방문하지 못해서 내부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ㅠ 벽면에, 유튜버 쯔양님도 들르셨던 곳이라고 적혀있어 웨이팅이 상당한 편이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3. 메뉴

* 메뉴 : 대표메뉴는 김밥과 돌문어

김밥은 어느 분식점에서나 다 파는 것인데 이게 무슨 대표메뉴냐 물으신다면!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이곳 특별 소스에 찍어먹는 김밥이 유명한 것이랍니다 ㅎㅎ 저는 사실 서울사람인지라 순대도 소금에 찍어먹기때문에 최대한 음식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곳에서는 신기하게 김밥을 초장과 비슷한 양념에 찍어먹는 것이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김밥이 유명한 것과는 정반대로 후라이드치킨과 돌문어와 같은 어울리지 않는 다양한 메뉴들이 한자리에 있는 신기한 메뉴인데요. 백종원 님이 보신다면 메뉴의 통일성을 강조하실만한 메뉴판이네요 ㅎㅎ 과연 맛도 통일성이 필요했을까요?

 

*가격 : 저렴한 편

가게가 레트로풍을 강조하고 싶어서 그러신 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대체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김밥이나 라면 같은 것은 일반 분식과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의 가격이었고, 해산물 또한 바다랑은 전혀 연관이 없는 대전이라면 유통비가 꽤 있었을 텐데 그것을 감안하고서도 그렇게까지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치킨과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브랜드 메뉴와는 다르게 저렴한 편이었고 맛과 비주얼은 시장 통닭인데 닭이 좀 큰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맛: 만족

사실 개인적으로는 대표메뉴인 김밥과 알곤이찜보다는 라면이 더 맛있었습니다..ㅎㅎ 김밥은 일반김밥에 초장을 찍어먹는 느낌이 강했고, 알곤이찜은 최근 흔하게 파는 알곤이찜의 맛이 아닌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것 같은 느낌의 전형적인 고추장맛이었습니다. 오히려 MSG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신선했다고나 할까요? 라면은 보통 신라면으로 끓여주시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신라면보다는 덜 매운맛의 라면이었고 해산물이 가격에 비해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사실 라면 하나라도 술을 뚝딱 해치울 수 있었을 것 같네요 ㅎㅎ
 

*양: 적당한 편

알곤이찜은 2인이 드시기 딱 좋을만한 양이었고, 김밥은 가격에 비해서는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에 딱 맞는 양이 나오는 것 같아 양이 많아 부담스럽거나 양이 적어 슬픈 느낌은 없었습니다!

 

 

4. 대전 선화동 막장집 총평

장점: 레트로의 느낌으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메뉴가 다양하다.
단점: 맛이 평범하다. 자리가 좁다.
 
저의 총점수는요~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