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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의, 식, 주라고 하죠. 이중 데이트를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할 때에 반드시 가장 먼저 검색하게 되는 맛집! 특히나 맛집을 찾아서 맛있게 먹고 나온다면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시작이 되겠죠. 여러분들의 기분 좋은 시작을 책임질 스토리텔러가 맛집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텔러가 소개해 드리는 맛집은 단순히 무조건적으로 훌륭하다는 느낌이 아닌 장단점을 골고루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 참고부탁드리겠습니다.
1. 위치 & 주차
연신내 로데오거리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쿠로라는 이자카야는 닭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연신내는 주차할 공간이 없는 곳으로 유명한 동네인데요. 다행스럽게도 쿠로 바로 앞에 유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하기 딱 좋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2. 외부&내부시설
*외부시설
멀리서 한눈에 봐도 마치 한옥마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주는 가옥입니다.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층 만을 사용하시고 1층에서는 식사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창고로 쓰이는 듯합니다.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주저 말고 2층으로 올라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내부시설
내부는 크게 3곳으로 나뉩니다. 주방 바로 앞에 앉을 수 있는 공간, 개인적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그리고 손님이 계속 계셔서 사진으로 찍을 수는 없었지만 안쪽에는 문이 없는 룸이 3곳이 있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프라이빗한 공간은 매번 손님이 있으셔서 한 번도 앉아 보지는 못했지만 4명 정도가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주방은 오픈주방이지만 닭꼬치라는 메뉴 특성상 연기와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바로 앞에는 유리벽면으로 되어있어 앞에 앉아도 눈이 아프거나 더울 일은 없을 것 같은 센스가 돋보였으며,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입니다.
3. 메뉴
* 메뉴 : 닭꼬치류 + 나베류 + 술
메뉴판은 별도로 없고, 사진과 같이 최신식으로 직접 버튼을 눌러 주문하는 형식입니다. 닭꼬치 전문집인지라 닭꼬치의 종류가 다양한 편이고,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아롱사태나베, 모츠나베, 토마토나베 등 각종 나베들도 준비되어 있어 밥을 먹지 않고 가도 좋을만한 메뉴 구성이었습니다. 이자카야답게 술 종류도 많이 있었지만 특히 하이볼 종류가 다른 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일 하이볼이 있었던 터라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격 : 닭꼬치 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
솔직히 양에 비해서는 가격이 있는 편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닭은 보통 꼬치에 3~4개 정도 꽂혀서 나오는데 금액은 4천 원대입니다. 오히려 나베가 양에 비해 2만 원대로 저렴한 편에 속하는 기분인지라 메뉴를 선택하실 경우에는 나베하나를 메인으로 주문하시고 사이드로 닭꼬치들을 하나씩 주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맛: 전체적으로 엄청난 만족
가격은 싸다고 볼 수 없었지만, 닭꼬치의 질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때그때 구워주시는데 탄 부분도 없고, 윤기도 흐르고, 촉촉하면서 소스(타레)가 상당히 맛있는 편입니다. 나베는 아롱사태 나베를 먹어봤습니다. 아롱사태가 야들야들하고 소힘줄이 잘게 잘려있어 질기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나베에 딸려오는 파김치가 정말 너무나도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파김치는 아롱사태 나베에만 딸려 나오는 것이라 하니 참고해 주세요! 사실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토마토 나베입니다만, 이것은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신경 쓰시는 분들이 드셔도 좋을만한 퀄리티였던 터라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전체적으로 간이 강한 편이니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말씀을 주시는 것이 좋겠죠 ㅎㅎ
*양: 닭꼬치는 아쉽지만, 나베는 만족
가격면에서 한번 언급했었지만 닭꼬치의 양은 많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나베는 가격대비 양이 많은 편이었기 때문에 나베하나에 꼬치를 인당 3~4개 정도 먹으면 딱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4. 연신내 이자카야 쿠로 총평
장점: 분위기가 좋다. 맛이 좋다. 조용한 편이다.
단점: 사람이 많아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주관적인 평가는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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