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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쉽게 장소를 찾지 못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다녀온 여행 스폿을 대신해서 안내드리는 스토리텔러 여행 편입니다.
이번에는 독특하게 해외여행을 준비해 보았어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중 제가 떠난 곳은 바로 "히로시마"입니다.
히로시마는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곳으로 사회책에서는 많이 보았지만 해외여행지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곳인데요.
이러한 히로시마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히로시마 여행 계기]
1. 관광보다는 휴양이 체질이다.
2. 일본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는 모두 가 봤다.
3. 비행기 값이 싸다.
4. 현지인들만 사는 곳을 가보고 싶었다. (한국광광객X / 일어가능)
슈퍼 J인 저는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거의 몇 개월 전부터 준비하곤 하는데요. 사실 히로시마를 가기 2주 전 후쿠오카를 다녀왔지만 평생 걸려본 적 없던 독감에 걸려 환전해 갔던 돈을 거의 못쓰고, 몸이 아파 여행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ㅠㅠ 연차를 무려 2일이나 사용하고 기대하며 갔던 곳인데 계획실천은커녕 스트레스만 받고 온 것이 너무 속상해서 마침 회사 창립기념일이기에 무려 2주 만에 리벤지 여행으로 비행기표가 제일 싼 히로시마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주변 회사동료분들은 다 미친 짓이라 하셨어요 ㅋㅋ 볼 것도 없는 곳에 2주 만에 해외여행을 또 간다는 이유로 ㅎㅎ)

2주만에 숙소를 잡고, 비행기표를 끊고, 리무진 시간표를 알아보고, 맛집을 찾아보는 것은 저에게 너무 힘든 일이었어요 ㅠ특히, 히로시마는 소문난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정보가 아예 없었어요 ㅠㅠ 맛집은커녕 어떤 곳이 유명한 지조차 나와있지도 않고 숙소도 한국인 후기가 너무 적어서 한참 고민했기 때문에 저와 같은 J이신 분들이 저의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여행을 수월하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다 싶으신 분들은 목차 보시고 스크롤 내리셔서 원하시는 것만 읽으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ㅎㅎ
[목차]
1. 여권 준비
2. 돼지코 준비
3. 동전지갑 준비
4. 날씨 검색 (해당 날씨는 12월 초)
5. 숙소 잡기 (호텔 아닌 에어비앤비)
6. 비행기표 구하기
7. 히로시마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 티켓 구하기
8. 3박 4일 일정 스케줄 공유
1. 여권 준비

너무나도 흔한 일이긴 하지만 해외 나갈 때에는 반드시 유효기간을 확인하세요!
출국일로부터 6개월 후까지는 해당 여권이 유효해야 합니다
2. 돼지코 준비

일본은 워낙 많이 가보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110V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명 돼지코라는 110V전용 충전단자가 필요해요!
3. 동전지갑 준비

일본에 많이 가봤지만 동전지갑을 가져간적이 한번도 없고 그냥 작은 통에 동전을 넣어 갖고 다녔었는데 이번 여행때 친구가 동전지갑을 깜짝 선물해줬답니다 ㅎㅎ 근데 여러분..이거 정말 신세계입니다. 예전에는 동전을 손에 펴서 어버버하고 있으면 일본직원분께서 제 손에서 알아서 동전을 가져가실만큼 엉망진창이었는데 이 지갑하나로 세련된 일본현지인척이 가능했어요! 가격은 만..얼마라고 했던것 같아요 ㅎ
4. 날씨 검색

히로시마의 날씨는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서 매주 일본 날씨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2023년 12월 초 기준으로는 최저 8도/ 최고 14도의 날씨 입니다만, 숫자에 속아 잠바를 챙기지 않으신다면 후회하십니다... 히로시마가 바다 옆이라 그런지 저는 패딩을 입고서도 추웠어요ㅠㅠ 물론 해가 비추면 따뜻한 듯하였으나 그늘로 들어가면 바로 너무나도 춥고 특히 바닷바람이 엄청 불기 때문에 두꺼운 코트 이상은 꼭 챙겨가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 나중에 일정표에서 말씀드리겠지만 미야지마섬을 가시게 되시는 분들은 페리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실 때 저ㅓㅓㅓㅓ엉말 추워요
5. 숙소 잡기
저는 처음에는 호텔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히로시마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어서 호텔에 대한 정보도 적었고,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도시가 아니다 보니 시골이라는 느낌이 들어(실제로는 전혀 아니었지만) 호텔이 아닌 곳은 숙소로써의 매력이 너무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관광이 아닌 현지의 맛을 느끼고 싶었던 터라 편의점 털기를 할 때에 아침으로 조식이 아닌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싶었고, 그러려면 전자레인지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에어비앤비가 좋겠다 마음먹었답니다. 물론 사기당할 확률, 몰카가 설치되어 있을 확률 등 정말 다양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결과적으로 에어비앤비로 잡은 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금액: 3박 4일 - 30만 원 초반(수수료 포함)
구조: 화장실, 세면대실, 욕조실, 주방, 거실(다다미방), 룸(더블베드 2개) 순서의 긴 직사각형 모양
위치: 평화기념공원(히로시마 도심 정중앙) 도보 5분 거리
6. 비행기 표 구하기

여러분.. 안타까운 소식을 하나 전해야겠어요 ㅠ 히로시마는 워낙 여행지로써 유명한 곳이 아닌 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직항들이 사라져서 현재는 제주항공으로 운행되는 하나의 비행기뿐이랍니다 ㅠㅠ 나중에는 더 많은 비행기 스케줄표가 생겨서 다양하게 고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용어플: 스카이스캐너
경로: 인천국제공항 - 히로시마 인터내셔널 공항
일정: 12/1(금)~12/4(월)
금액: 인당 216,000원
7. 히로시마공항에서 히로시마 버스센터 및 히로시마역으로 가는 버스 예약하기

이 포스팅을 읽으러 들어오신 분들은 대부분 이것을 원하셨을 것 같아요. 바로 공항에서 시내가는 법입니다! 히로시마는 대부분 후쿠오카나 주변 지역에 비행기를 타고 가셔서 잠시 들르는 정도의 도시처럼 여겨졌었는데요. 저는 직항으로 히로시마로 간 케이스기 때문에 저와 같은 루틴으로 가신분들에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히로시마로 가는 한국인 분들이 정말 없기 때문에 내리셔서 직접 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문제없지만, 이것도 불안하시고 버스시간을 딱딱 맞춰서 타고 싶어 하시는 분이 분명히 계실 것 같아서 이 꿀팁을 방출해 보겠습니다.
먼저, 버스 시간표는 하기의 링크로 접속해주세요~
https://www.hij.airport.jp/ko/access/timetable/
우선, 직접 발권하는 방법 입니다.
1. 히로시마공항에서 내려서 바깥으로 나온다. (매우 작은 공항이라 문이 하나예요)
2. 우측으로 몸을 돌려 버스들이 서있는 곳 앞에 있는 건물로 들어간다. (건물 바로 안에 편의점이 있어요)
3. 티켓판매소에서 직접 구매한다.
4. 히로시마 버스센터 방향은 1번 정류장, 히로시마역 방향은 2번 정류장에서 기다린다.
5. 줄을 서있다가 시간이 됐을 때 오는 버스를 아무거나 타면 된다. (자리지정 없음)


자, 그러면 사전 예약방법을 알아볼까요?
1. 하기의 사이트에 접속한다.
mass.mobiry.jp
2. 일본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오른쪽 LANGUAGE를 클릭하여 한국어로 변경한다.

3.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 신규 사용자 등록을 누른 후, 하기와 같이 메일주소를 등록하거나 더 스크롤을 내려 구글이나 페이스북으로 가입한다.

4. 입력된 메일 주소로 들어가 인증링크를 누른다.

5. 해당 이메일에서 인증이 완료되면 다시 어플로 들어가 로그인을 시도한다.


6. 티켓구입 중 맨 처음에 있는 히로시마&미야지마 지역을 클릭한다.

7. 스크롤을 내려 L모양이 적힌 히로시마 시티 리무진버스티켓을 클릭한다.

8. 위에는 편도, 아래는 왕복이기에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여 구입을 클릭한다.

9. 금액을 잘 확인한다.

10. 성인의 수와 아이들 수를 입력한 후, 다음으로 넘어간다.

11. 구입내용을 확인한 후, 결제를 진행한다.
이때!!!!!!! 결제가 다 끝난 후, 티켓을 사용할 때에는 사용개시라는 걸 누르게 되어있는데 절대 한국에서 누르면 안 되고, 버스를 타기 전에 기사님에게 보여주면 기사님이 사용개시를 누르게 된다. 이미 사용개시를 눌렀다면 다시 구매해야 하는 대참사가 생기기 때문에 절대절대절대 누르지 말 것!

8. 일정 계획표
하기와 같이 일정표를 나름 짜서 갔지만 해당 계획대로는 전~혀 흘러가지 않았으니 정말 여행 세우기 귀찮으신 분들만 따라 해보시고, 다른 분들은 제가 올릴 다음 실제 여행기에서 제가 왜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했는지 확인해 보시면서 나름의 계획을 짜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2/1(월)
7시 45분 출국
9시 반 입국
10시 반 리무진버스 승차
11시 반 히로시마버스센터 도착
12시-13시 탄탄멘 먹기
13시 히로시마 파크레인에서 볼링 치기
14시-15시 고양이모형 카페
15시 숙소로 택시이동 (10분) 및 숙소 입실
15-16시 히로시마 미술관 (오후 4시에 마감시작)
16-17시 히로시마성, 평화기념공원 구경
17시 오리즈루타워 야경 보기
18시- 20시 오코노미야키 먹기
20시 동네 슈퍼에서 아침사서 숙소 들어가기
12/2(화)
8시 기상 및 아침 먹기
10시 출발
10시 반 히로시마역 택시이동 (약 15분)
11시 미야지막역
11시 반 미야지마섬 페리 (약 5분)
12시-12시 반 토리이 구경 사슴들 사진 찍기
13시 장어덮밥 먹기
13시-14시 신사 및 섬 구경
14시 섬탈출 및 히로시마역으로 이동
15시 히로시마역 도착 및 슛케이엔 정원구경 (도보 5분)
16시-17시 히로시마역 근처 구경
17시 불고기 먹기
18시 bar에서 술 마시기
20시 숙소 귀가
12/3(수)
오전 동네 구경 및 유명하지 않은 동네가게에서 아침 먹기
13시 백화점 및 핫쵸리 가서 쇼핑
14시 오코노미무라 굴튀김 먹기
15시 게임센터, 돈키호테
16시 숙소 근처로 복귀해서 숙소에서 저녁식사 마무리
12/4(목)
준비 후 한국 귀국
어떠셨나요 ㅎㅎ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자, 그럼 실제로는 어떻게 여행을 진행했는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ㅎㅎ
혹시나 급하게 궁금하신 게 있으신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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