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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추천] 거제도 - 외도 보타니아 (장승포외도유람선, 해금강, 내부)

sunset_oh 2023. 6. 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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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쉽게 장소를 찾지 못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다녀온 여행 스팟을 대신해서 안내드리는 스토리텔러 여행 편입니다.

 

오늘은 국내지만 국내가 아닌 것 같은! 마치 신혼여행을 온 것만 같은 분위기를 내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주목해 주세요! 바로,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1. 위치

-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통해 섬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 지세포관광유람선, 해금강유람선, 장승포외도유람선, 구조라유람선 등 다양한 유람선이 있습니다.

 

 

 

2. 장승포외도유람선 예약 및 내부

- 선택이유 : 수많은 유람선중 장승포 외도 유람선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리뷰점수가 가장 높았고, 제일 최신/최대 유람선이라고 적혀 있었으며, 저희가 머문 숙소(옥포동)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였기 때문입니다.

 

- 예약 및 운항시간: 예약은 장승포외도유람선 홈페이지(https://www.bluecitygeoje.com/)에서 티켓예매로 쉽게 진행하였습니다. 주말에는 기본적으로 30분~1시간 단위로 운항하는 것으로 보이며, 하루에 10번 정도 운항하는 것 같습니다.

유람선 이용료

 

외도 입장료

-금액: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금액은 사진과 같습니다. 단, 유람선 타는 비용+ 외도관광비용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외도가 개인이 만든 섬이고 사유지다 보니 금액을 별도로 지불하는 것 같네요.

 

- 코스: 장승포항 출발-해금강선상관광(20분)-외도도착(약 2시간)-장승포항 도착 (총 3시간 반 소요)

 

-환불: 업체마다 환불내용은 다르겠지만 이곳은 이용날짜 1일 전: 30% 수수료부과 70% 환불-이용날짜 당일 : 날짜변경 절대불가, 취소 시 환불이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참고로 날씨가 너무 좋지 않은 경우, 해금강선상관광은 pass 될 수 있으며 금액환불은 없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3. 해금강

 

- 유람선이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있는데 2층은 야외로 천막이 없습니다.

- 1층에 계셔도 좋지만, 해금강 관광 시에는 해금강을 한 바퀴 돌면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2층에서 직접 두 눈으로 보시면서 안내를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외도 보타니아 내부 

- 외도는 개인 섬인지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 수 없습니다.

- 외도를 관광하는데 2시간 정도가 주어지는데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 한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건물이 굉장히 서양적인 느낌을 줍니다.

- 나무나 풀들이 많은 편인데 매번 누군가 관리해 주시는지 아주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있어 사진 찍기 좋습니다.

 

 

5. 외도 여행 꿀팁

-꿀팁 1: 유람선목걸이 잃어버리면 탑승불가.

다양한 유람선이 같은 시간대에 섬에 도착하기 때문에 자신의 유람선을 잃지 않도록 각 유람선에서는 목걸이를 나누어줍니다. 이 목걸이를 잃어버리면 섬에서 나가실 때 유람선에 탑승하실 수 없으니, 꼭 지참해 주세요

 

-꿀팁 2: 금연구역

외도는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되어있어 비흡연자에게는 행복한 2시간, 흡연자에게는 끔찍한 2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유람선에서도 흡연이 불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3시간 반정도는 강제 금연을 하시게 됩니다. 흡연자분들께서는 금단현상이 오셔서 연인에게 화풀이를 하실 수 있으니 반드시 유람선 탑승 직전에 흡연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꿀팁 3: 커플이라면 셀카봉은 필수

외도는 사람들이 사는 섬이 아닌 사유지이기 때문에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온 사람들만 있는 섬입니다. 따라서 다들 각자 사진 찍기 바쁘고, 의외로 한국인보다 중국분들의 비율이 더 많아 한국인처럼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지 않으시기 때문에 커플이시라면 반드시 셀카봉을 챙겨야겠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알고싶지 않은 꿀팁이었습니다...

- 꿀팁 4: 내부에 밥집이나 카페는 단 하나.

외도는 정말 자연경관이나 건물들을 구경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정말 없습니다. 그날그날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모두 문을 닫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카페가 딱 하나 열려있었습니다. 그러나 가게의 규모가 모든 승객들을 담기에는 협소한 편이라 2시간 내로 사진도 찍고 카페 줄을 기다리 기는 것은 사실상 시간낭비이기 때문에 음료를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당연히 밥집도 안 열려있기 때문에 (카페에서 신기하게도 우동을 팔긴 합니다만) 되도록 식사를 하시고 외도를 방문해 주세요.

 

-꿀팁 5: 기념품 가게는 유람선 탑승 직전에 한 곳.

유람선에서 내려서 외도로 올라가 한 바퀴를 돌고 내려오는 길 마지막에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이 또한 매우 협소하지만 그래도 외도의 그림이나 글씨가 적혀있는 부채, 마그네틱과 같은 기념품을 자그마하게 팔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간분배를 잘하시어 방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꿀팁 6: 멀미약은 필수

유람선이 오징어통통배처럼 작은 편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파도가 상당한 편인지라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는 편입니다. 여행 당일 날씨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터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멀미에 자신 있으신 분들도 되도록이면 마음 편히 멀미약을 사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제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런지 어딜 가도 멀미약은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6. 장승포유람선, 외도 총평

장점: 평상시와 다른 색다른 데이트가 가능하다.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단점: 그늘이 별로 없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섬안에 먹을 곳이 너무 없다. 

 

단점이 적다 보니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독특한 경험이었고, 저같이 해외여행은 부담스럽지만 색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제 주관적 점수는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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